안녕하세요, “이제는 CS도 빌려 쓰는 시대!” CS쉐어링입니다!
고객의 소리를 바로 VOC(Voice Of Customer)라고 하는데요. 비즈니스에서 VOC는 매우 중요합니다. 고객의 소리를 통해 우리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죠. 이는 곧 고객 만족으로 이어집니다.
그런데 VOC 데이터, 대체 어떻게 수집하고 보고해야 하는 걸까요? 많은 CS 종사자분들이 이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어요. 고객 상담 내용은 비정형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지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. 하지만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데이터를 분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. 그래야 고객의 의견을 쉽게 알 수 있거든요!
그래서 오늘은 VOC 데이터 분류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.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류해야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?
1. 문의 유형을 2단계로 분류하세요.
고객 문의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. 제품, 배송, 환불 문의 등이 그 예시인데요. 하지만 위 카테고리만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한 번에 알 수 없습니다. 이렇게 되면 통계처리를 해도,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할지 디테일하게 보이지 않아요. 배송 문의가 많은데, 어떤 배송 문의가 왜 많은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.🤷♀️
예를 들어볼까요? 화장품 문의 중에서 제품 문의가 전체의 30%를 차지한다고 해볼게요. 이 30%에는 화장품 사용법에 대한 문의도 포함되었을 거예요. 그 외에 불량품, 성분 문의 등 내용은 천차만별이겠죠?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문의를 의미 있는 데이터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2단계의 분류 과정이 필요합니다. 즉 제품 문의-불량품 / 제품 문의- 성분 등으로 나눈다는 뜻이죠!
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. 고객의 가입 날짜, 인입 날짜, 구매 횟수, 사용하는 기기 등의 정보도 함께 분류해야해요! 그리고 회원가입 때 고객이 직접 키, 거주 형태 등 상품과 관련있는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기입하게 하는 것도 좋아요. 그 이유는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.😉
2. 문의 내용과 고객 정보를 매칭 시키세요.
데이터를 날짜별로 디테일하게 분류하다보면, 특정한 패턴이 보일 거예요. 이 패턴을 잘 활용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답니다.
VOC를 2단계로 분류했다면 고객 문의 현황이 잘 보일거에요.
제품 문의 중 사이즈 문의가 유독 늘어났다고 해볼게요. 그럼 이때 추가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? 바로 사이즈 문의를 한 고객의 정보입니다! 1에서 수집한 고객의 정보가 바로 이때 쓰이는 거죠!
사이즈 문의를 한 고객들의 정보를 통계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 만약 여성 중 원피스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사이즈 문의를 많이 했다고 해볼게요. 그런데 이 고객들의 대부분이 키가 170cm가 넘어요. 그렇다면 우리는 ‘키 큰 고객들이 원피스 핏을 궁금해하는구나’ 라고 예상할 수 있을 거에요.
3.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행동하세요.
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한다는 것은,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는 뜻입니다. 위처럼 그냥 ‘키 큰 고객들이 원피스 핏을 가늠하지 못한다’ 라고 이야기하기 보다는,
‘170cm 이상의 고객들이 원피스 소매, 전체 길이를 가늠하지 못한다’ 라고 하는 게 좋다는 거죠! 어때요, 개선점이 좀 더 명확하게 보이지 않나요?
그렇다면 이제 행동할 차례에요.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? 답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을겁니다. 먼저 자주 묻는 질문에 키 별로 사이즈를 기재할 수 있겠죠. 아니면 제품 상세 페이지를 개선하는 방법도 있어요. 170cm 이상 모델의 착용컷을 추가하던지, 옷의 치수를 더 상세하게 적어주는 거죠.
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면 사전에 반복 문의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CS 효율이 굉장히 늘어난답니다. 또한 구매 결정 허들을 낮춰서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습니다!😎
CS 매니저는 매출 증가의 핵심이에요.
CS 부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아시겠죠?
위 3가지를 잘 참고해 보고서를 작성하시면 분명 회사에서 핵심 인재가 될 수 있을 거예요! 상품과 고객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CS상담원, 매니저 분들을 모두 존경하고 응원합니다.
위 3가지 과정은 후에 페르소나와도 연결되는데요. 이후 [CS인사이트] 페르소나 작성법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! 다음주에 다시 만나요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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